1999년, 한 세기를 보내는 마지막 해를 기념하듯 많은 흥행작이 쏟아졌다. 그 중엔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두고두고 컬트로 칭송된 명작도 많았다. 독특한 소재와 제작기법으로 명작 반열에 오른 영화를 소개한다.
애플이 새로 출시한 HomePod 홍보를 위해 뮤직비디오 <Welcome Home>를 선보였다. 스파이크 존즈 감독, 앤더슨 팩 음악, FKA Twigs의 연기와 무용! 환상적인 조합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에 올라온 지 일주일 만에 벌써 6백만 조회수를 넘어섰다.
선이 굵은 연기를 하는 개성 강한 배우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다면 어색하지 않을까? 이 비디오는 그 해 MTV, 아카데미상을 휩쓸면서 역대 랭킹 톱에 오른 뮤직 비디오가 되었다.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연출력과 크리스토퍼 월켄의 매력이 빛나는 영상을 확인하자.
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파사이드(Pharcyde)의 ‘Drop’ 뮤직비디오를 보면 어딘가 어색하고 비현실적인 듯 보인다. 중간쯤 지나면 눈치 빠른 관객은 그 비밀을 알아차릴지도 모른다. 영화와 뮤직비디오에서 모두 빛나는 재능을 보인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.
스파이크 존즈 감독을 <존 말코비치 되기>나 <Her>로만 알았다면, 그가 만든 뮤직비디오들이 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. 그의 뮤직비디오는 그의 영화만큼이나, 아니 어쩌면 그 이상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다.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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